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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26, 2015

소설가 이창래가 얘기하는 그의 책 'On Such a Full Sea'

지난 1월 15일 LA downtown에 있는 LA Central Public Library에서 있었던 소설가 이창래 (Chang-rae Lee)의 ALOUD event.  또 다른 소설가 Charles Yu와 함께 그의 소설 'On Such a Full Sea'에 대해 청중들 앞에서 아주 케주얼한 형식으로 대화를 나눈. 그날 마침 일이 있어서 직접 가지는 못하고, 며칠 후 podcast로 대화 전체를 들을 수 있었다. 이 책을 아직 읽지는 못했지만 이 podcast를 들으며 이 책에 대해 많은 관심과 흥미를 갖게 된다.

수년 전 오하이오에 있을 때 같이 공부하던 한 친구의 추천으로 그의 소설 'Native Speaker'를 읽으면서 작가 이창래의 작품 세계를 처음 경험했다. 그 몇년 후 캘리포니아에 돌아와 살면서 그의 소설 'A Gesture Life'와 'Aloft'를 읽었고. 비록 아주 어린 나이에 부모를 따라 미국에 왔지만, 그래도 그가 미국 이민이라는 것이, 그리고 그의 작품에서 읽을 수 있는 이방인으로서의 삶의 모습들이 그의 작품에 어떤 유대감을 느끼게 한다.

몇년 전에는 LA에 있는 Hammer Museum에서 열린 그의 book reading event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다. 이 event에서 그는 당시 그가 집필 중이던 책의 몇 부분들을 청중들 앞에서 읽고, 자신의 작품 세계에 대해 얘기도 하고 청중들의 질문에 답하기도 했다. 그의 소설들을 읽으며 느낀 그 유대감과, 같은 '한국 사람'이라는 특별한 친근감으로 용기를 내어 그에게 질문을 하기도 했고.

이제 곧 그의 소설 'On Such a Full Sea'를 읽으며 내가 전에 읽은 세 작품 이후로 진화되어 온 그의 작품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옛 친구와의 만남처럼 기다려진다.


*LA Central Library의 ALOUD event는 작가, 예술가, 과학자 등 여러 분야의 사람들을 초대해 청중들 앞에서 얘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아래 웹사잇에서 이날의 대화 전체를 podcast로 들을 수 있다:
http://www.lapl.org/collections-resources/e-media/podcasts/aloud/such-full-sea-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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