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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pril 2, 2023

Hiking on bluffs from Terranea Resort

토요일인 어제 저녁, Terranea Resort (Rancho Palos Verdes)에서 시작해 해안선 절벽 위로 난 트레일을 따라 하이킹을 했다. 더할 수 없이 화창한 봄날씨 덕분에 트레일 옆으로 펼쳐지는 바다의 모습이 한껏 푸르고 맑아 보였다. 가는 길에 Pelican Cove Park도 지나고, Point Vicente Lighthouse에서 등대도 보고, 왕복 4마일 남짓하게 하이킹을 했다.  


사진 왼쪽 위에 Terranea Resort가 보인다


아주 작아서 잘 보이진 않지만, 사진 왼쪽 위에 등대도 있다


재미있게도, 하이킹 트레일 바로 옆에 한 무리의 염소들이 풀을 뜯고 있었다. 이 염소들은 이곳에 사는게 아니라, 일하러 온 'employee'들이다. 무성하게 자란 잡초들을 정리하기 위해 이곳에 풀어놓은. 언젠가 Laguna Beach에 갔을 때도 언덕 위에 가득하게 '일을 하고 있는' 염소들을 본 기억이 있다.






전에도 몇 번 이곳을 하이킹했던 적이 있지만, 주로 아침 시간에, 그때는 안개가 꼈던 적도 많고 날씨가 흐린 적도 많아서 어제처럼 파랗고, 푸르고, 맑고, 밝은 느낌은 받지 못했다. 해지기 40, 50분쯤 전에 하이킹을 마쳐서, 아쉽게도 아주 장관이었을 어제의 일몰을 볼 기회는 없었다. 하지만 아주 밝은 에너지를 듬뿍 충전받은 것 같은 뿌듯함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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