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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12, 2014

미 동북부 & 캐나다 여행 (5): Quebec City, Canada

Quebec에 도착한 토요일(5월 31일) 저녁, 국경에 접해 있는 Stanstead라는 작은 마을에서 하루를 묵다. 이번엔 캐나다 쪽에서 바로 눈 앞에 Vermont주에 있는 집들을 볼 수 있었다. 어떤 집은 국경이 집 가운데를 지나가는 곳도 있었다.

다음 날 오전 Quebec City에 도착. Toronto나 Vancouver와는 달리 언어도 불어를 쓰고, 문화도 프랑스의 영향을 받고 있는 이곳 Quebec은 그래서 유럽의 어느 나라에 온 것 같은 인상을 받게 한다. 길을 걸으며,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할 때도, 주변에서 온통 불어를 쓰는 것을 들으며 더욱 그런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하지만 어디를 가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은 영어도 함께 구사하고 있어서 별다른 어려움 없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었다. 한편으로는 불어를 '연습'할 좋은 기회라 가능한 한 불어로 말하려 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상대방이 영어로 대답하는 경우가 더욱 많았다.

가장 먼저 찾은 Vieux-Quebec (Old Quebec City)은 역사적인 건물들과 레스토랑들이 밀집해 있는 곳.





                                                              





한 건물 벽에 그려진 그림. 
어디까지가 그림이고 어디서부터가 현실인지
그 경계가 분명치 않다.

Notre Dame des Victoires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성곽의 모습








한 bakery 앞에 걸린 간판
'Pain and Passion'
(pain은 불어로 '빵'을 의미)


 Parliament of Quebec






다음 날은 Battery Park과 Plains of Abraham등을 둘러보다. 나무 아래 놓여진 벤취에 앉아 눈 앞에 펼쳐진 푸른 언덕들을 보며 쉬기도 하고 생각에 젖을 수 있는 곳들이 많이 있다는 게 참 좋았다.







Chocolate museum겸 shop인 Erico에 잠시 들르다. 주방으로 난 유리창을 통해 초코렛 만드는 것도 볼 수 있었다. 다양한 종류의 초코렛 중에 몇가지를 시식해 보다. 아주 부드럽게 녹는 느낌과 섬세한 맛 - 새로운 초코렛 세계의 경험이었다.









이 날 오후에는 Quebec City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Parc de la Chute-Montmorency에 가다. Montmorency 폭포와 주변의 공원. 케이블카를 타고 폭포까지 올라가 폭포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넜다. 그리고 폭포 주변에 만들어 놓은 나무 계단을 따라 내려가며 각기 다른 눈높이에서 폭포의 모습을 다시 한번 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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