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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4, 2016

Trip to Whistler, Joffre Lakes, and Vancouver in Canada

지난 8월 19일부터 27일까지 캐나다 벤쿠버(Vancouver)를 비롯해 위슬러(Whistler), 그리고 그 북쪽에 있는 조프리 레익스(Joffre Lakes)를 여행했다. 벤쿠버는 이전에 여행한 적이 있어서, 이번엔 위슬러 지역을 위주로 계획을 세웠다. 2010년 동계 올림픽이 열렸던 이곳은 스키 리조트로 유명하지만, 여름철인 지금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다.

금요일인 19일 저녁 워싱턴주 시에틀 공항에 도착. 바로 자동차를 렌트해 160마일 가까이 떨어진 벤쿠버로 향하다.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을 넘는데는 1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날은 이미 저물어 어두워졌고.


시에틀에서 벤쿠버를 향해 달리다

이튿날 오전엔 벤쿠버 English Bay에 접해 있는 Kitsilano Beach Park을 산책했다. 바로 바다 옆에 널찍한 수영장도 있어서 주말 하루를 보내기에 아주 좋은 곳이었다. 수영을 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주변의 해변에서 일광욕을 하거나 공원에서 피크닉을 하면서 무척 여유롭고 한가로운 시간들을 보내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주변에 나무들이 많이 있어서 그늘을 즐길 수 있어 더욱 좋았고.

벤쿠버 Kitsilano Beach Park
Kitsilano Pool



오후에 찾은 Queen Elizabeth Park. 공원에 멋지게 꾸며 놓은 가든과 돔형의 지붕으로 지어진 건물 안에 마련된 온실(지금은 더운 여름이라 바깥보다 시원했던) - Bloedel Conservatory를 찾았다. 이곳에는 희귀한 새들과 식물들이 많이 있었는데, 특히 여러가지 패턴을 이루고 있는 잎사귀들을 살펴보는 것이 무척 신기하면서도 흥미롭게 느껴졌다. 아무런 보탬이나 변형 없이도, 그냥 그대로 하나의 예술 작품을 보는 것 같았다.


잎사귀마다 톡특한 색채와 패턴을 가지고 있어,
그냥 그대로 하나의 예술 작품을 보는 것 같았다.
- Bloedel Conservatory에서









이곳 온실 안에 특이한 식물들과 어우러져 함께 살고 있는 새들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이들도 그 색깔이나 모습들이 특이하고 재미있었다.









온실을 나와 주변에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가든의 모습을 즐기며 산책을 했다. 2008년 처음 벤쿠버를 여행했을 때 바로 옆 Victoria에 있는 Butchart Garden을 방문했던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 그곳에 비하면 그 규모가 작긴 하지만.









다음 날 오전 벤쿠버를 출발. 위슬러를 거쳐 그 북쪽에 위치한 펨버튼(Pemberton)을 지나 풀 크릭(Poole Creek)에 도착하다. 이곳에 있는 호스텔에 이틀 머물면서 하이킹을 할 계획으로.


벤쿠버에서 위슬러로 가는 길

Airbnb를 통해 예약한 이 호스텔은 서로 마주보고 있는 두 개의 방 사이에 거실과 부엌이 놓여져 있는 스윗(suite)에 가까웠다. 부엌엔 주방 기기며 식기들이 잘 준비되어 있어서 음식을 해먹는데도 전혀 불편이 없어 보였고.

이곳은 농장도 겸하고 있어서 염소와 닭, 말 등의 동물들도 볼 수 있었다. 포도 넝쿨과 과일 나무들도 보였다. 염소들에게 '메에-'하고 말을 건네자 바로 '메에-'하는 응답이 왔다. 그렇게 몇번을 번갈아 '메에-'를 반복하며 얘기를 나눴다. 닭들은 아침마다 '꼬끼오-'하고 울어 젖혔고. 숙소 근처에 있는 또 다른 건물엔 피아노와 드럼 셋트를 비롯해 풀 테이블(pool table), 에어 하키(air hockey) 등등의 여러가지 오락 시설들이 가득해 피아노도 치고, 오랜만에 풀 테이블 게임을 즐기기도 했다.

이곳 호스텔을 운영하고 있는 커플이 사는 집이 바로 호스텔 건물 위층에 있어서 잠시 방문해 인사를 나눴다. 스위스 사람들인데 이곳이 좋아 이사와 살고 있다고 한다. 벽에 걸린 자신들의 고향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른 방에 묵고 있는 커플과도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캐나다 알버타(Alberta)에서 온 사람들이었다. 은퇴하고 장기 여행을 하고 있는 부부. 이곳에서 친구 커플과 만나 시간을 보내고 그날 아침 우리 방에 묵던 친구는 먼저 떠나고 이 사람들은 이곳에서 하루 더 묵고 있다고 했다. 이런저런 얘기 - 캐나다의 총리 Trudeau 얘기, 미국의 선거 얘기를 비롯해 서로 여행하고 있는 곳들의 얘기 등등, 처음 만난 사람들이지만 전혀 낯설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화기애애하게' 한동안 얘기를 나눴다.

다음 날은 이곳서 잘 알려진 조프리 레익스를 하이킹하다. 각기 다른 고도에 세 개의 호수가 위치하고 있는 곳. 가장 아래 있는 첫번째 호수(Lower Lake)는 하이킹을 시작하자마자 바로 다다를 수 있었다.


Lower Joffre Lake.
파킹랏에서 바로 다다를 수 있는 가까운 거리.
호수 물의 색깔이 연녹/연청색이라 무척 특이했다




두번째 호수(Middle Lake)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중간중간 꽤 가파른 길을 걸어 올라야 했고. 미리 얘기 들은 대로 이곳은 아주 잘 알려진 곳이라, 주중이었음에도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호수 뒤로 보이는 산 정상엔 눈과 빙하가 그대로 남아 있었고. 이곳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사진을 찍는 동안 벤쿠버에 산다는 한국 사람 셋을 만나 반갑게 얘기를 나눴다.






Middle Joffre Lake.
나무들 뒤의 산 정상에 눈과 빙하가 보인다.





휴식을 마치고 하이킹을 계속, 드디어 세번째 호수(Upper Lake)에 이르렀다. 산정상의 눈과 빙하를 더욱 가까이 볼 수 있는 곳. 짧지만 아주 가파른 곳도 있고 커다란 바위가 무더기로 쌓인 곳을 지나야 하기도 해서 이곳에 이르는 길이 쉽지는 않았다. 올라온 만큼 눈과 빙하를 이고 있는 산들이 더욱 가깝게 보였다.

Upper Joffre Lake


Upper Lake 주변에서 휴식을 취하며
호수의 모습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

이곳서 하이킹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Pemberton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작은 마을이지만 레스토랑과 델리, 작지 않은 식품점 등이 있어 편리했다.

다음 날은 Poole Creek을 떠나 위슬러로 오는 길 중간에 Nairn Falls에 들렀다. 파킹랏에서 폭포까지는 1마일의 거리. 거의 평지에 가까운 하이킹 트레일은 거의가 나무들로 덮여 있어서 그늘이 져 있었다. 어떤 곳은 나무들이 꽤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곳도 있어서 어둡게 느껴질 정도. 폭포에 이르러 전망대에서 바라본 폭포는 그다지 대단해 보이지 않아서 다소 실망.


Nairn Falls로 향하는 하이킹 트레일

첫번째 전망대에서 바라본 폭포-
그다지 대단해 보이지 않아 다소 실망.

하지만 전망대 아래로 조금 걸어내려가니 조금 전 보았던 폭포와는 대조적으로 격렬하게 물이 쏟아져 내리는 폭포를 볼 수 있었다. 눈과 귀를 시원하게 해 준.


전망대에서 조금 내려온 곳에
시원하게 물이 쏟아져 내리는 폭포가 있었다


하이킹을 마치고 근처의 한 작은 마을에서 점심을 먹은 후 위슬러로 향했다. 이곳서도 역시 Airbnb를 통해 찾은 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었다. 젊은 부부가 살고 있는 한 콘도미니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위슬러 빌리지로 향하다.


위슬러 빌리지 올림픽 플라자.
2010년 동계 올림픽이 열렸던 곳이다.

위슬러 빌리지의 한 파킹랏에 세워져 있는 van.
유머러스한 문구가 관심을 끌었다:
"I used to have a life. Then I got a facebook account..."

위슬러 빌리지

위슬러 빌리지에 있는 공원.
작지만 나무들과 작은 연못이 있어
산책하기에 좋았다.




저녁에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Alta Lake에 잠시 들렀다. 아주 고요하고 잔잔한 호수. 호수를 둘러 그림같은 집들이 있었고. 특히 몇몇 집들에는 private dock이 있었는데, 그 중의 하나에 테이블과 의자를 내놓고 앉아 저녁의 호수를 내다보며 한가로움을 즐기는 사람 둘을 볼 수 있었다. 더할 수 없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던.



호수에 접해 있는 집들과 연결된 private dock.
그 한 끝에 의자와 테이블을 내놓고 앉아
잔잔하고 고요한 호수의 모습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

숙소로 돌아오니 낮에 외출 중이라 만나지 못했던 부부가 돌아와 있었다. 영국사람들인데 몇 년전 이곳에 이사왔다고. 부부가 함께 catering company에서 일하고 있다고 했다. 부부가 서로 손발이 착착 맞게 저녁을 만들고 있었다. 남편이 요리사라는데, 부인도 요리하는 솜씨가 만만치 않은 듯. 이곳에 살면서 일과 함께 아주 active하게 여가 활동도 즐기고 있는 것 같았다.

이튿날은 스키장으로 유명한 위슬러 마운틴과 블랙콤(Blackcomb) 마운틴을 잇는 Peak 2 Peak Gondola를 타기로 한 날. 우리는 위슬러 마운틴 정상에 올라 그곳서 블랙콤 마운틴으로 가는 곤돌라를 타기로 하고 위슬러 빌리지에 도착했다. 정상까지 데려다 줄 곤돌라는 9시반부터 운행을 시작하는데 그 10분전쯤에 도착해 먼저 티켓을 사고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렸다. 티켓은 한 사람당 캐나다 돈으로 60불 가까이 되니까 다소 비싼 감이 있었지만, 흔히 할 수 없는 경험임을 생각하면 그만큼 가치가 있을 것 같았다. 당일 하루 동안 무제한 곤돌라를 이용할 수 있는 day ticket이다.

드디어 곤돌라에 올라 '한참'을 계속 오르고 또 오른 후 위슬러 마운틴 정상에 도착. 정상에 서서 360도로 내려다보이는 경치를 즐겼다.


위슬러 마운틴 정상에서




위슬러 마운틴 정상서 만난 사슴 가족








주변 이곳저곳을 30, 40분정도 둘러보고, Blackcomb mountain 정상에 가기 위해 Peak 2 Peak 곤돌라에 오르다. 관련 웹사잇을 찾아보니, 이 곤돌라는 위슬러 마운틴과 블랙콤 마운틴 정상 간의 2.7마일 되는 거리를 11분 동안에 커버한다고 한다. 바닥 한가운데가 유리로 되어 있어서 멀리 발밑으로 보이는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곤돌라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아도 높은 곳에 대한 공포증이 있는데 그렇게까지 안해도 충분히 '스릴을 만끽'할 수 있을 것 같아 바닥이 보이지 않는 곤돌라를 골라 올라탔다. 11분 동안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계곡 -나무들로 빼곡하게 채워져 있는- 과 멀리 보이는 눈덮인 산 정상들을 감상했다. 그렇게 무섭진 않았어도, 가끔 사진을 찍기 위해 일어선 것을 제외하곤 자리에 앉아 등 뒤의 bar를 잡고 있었을 정도로 떨리긴 했다. 드디어 블랙콤 마운틴 정상에 곤돌라가 닿았을 때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고.

위슬러 마운틴과 블랙콤 마운틴의 정상을 잇는
Peak 2 Peak Gondola




블랙콤 마운틴 정상은 위슬러 마운틴보다 훨씬 마음에 들었다. 하이킹 트레일도 더욱 흥미있었고, 사방을 둘러 보이는 산 정상들의 경치도 더욱 멋있었다. 우리는 Alpine Walk 트레일을 따라 걷다가 Overlord 트레일로 연결해 Tree Line 트레일과 만나는 지점 근처까지 하이킹을 했다. 같은 길을 따라 되돌아왔고. 총합 2마일 정도를 하이킹한 것 같다. 하이킹하면서 눈앞에 보이는 다른 산들의 정상을 보며 계속 탄성을 질렀다. 눈과 빙하로 덮여있는.

       










달 앞을 스쳐지나가는 비행기










처음 하이킹을 시작한 곳으로 돌아와 스키 리프트를 타고 산을 내려오다. 꽤 오랫동안 리프트를 타고 내려 가면서 시야 가득 들어오는 경치를 즐기다.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 내겐 오히려 Peak 2 Peak 곤돌라보다 훨씬 기억에 남는 경험이 된 것 같다.

산을 내려와 위슬러 빌리지에서 점심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다. 저녁 시간이 가까와 왔을 때 다시 빌리지에 가서 산책도 하고 저녁 식사도 하면서 이곳에서의 마지막 밤을 아쉬워하다.

다음 날 아침 이곳을 떠나기 전 Whistler Sliding Center를 찾았다. Bobsleigh track tour를 위해서다. 아주 오래 전에 보았던 영화 'Cool Running'을 떠올리게 한 bobsleigh. 지금은 여름이라 얼음으로 덮인 트랙 대신 콘크리트로 된 트랙에서 바닥에 롤러가 달린 루지(luge)를 타고 훈련 중인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썰매 위에 위를 보고 누워서 빠른 속도로 내려가는 경주다.

예정된 시간보다 길게 한시간 가까이 계속된 이 투어에서 투어 가이드와 함께 경기 트랙 시작점부터 결승선까지 함께 걸어내려 오면서 가이드의 이런저런 재미있는 설명들을 들었다.


bobsleigh

bobsleigh 내부

bobsleigh

Sliding track

Sliding track

루지(luge)를 타고 훈련중인 선수.
결승선 근처에서.




Sliding Center 투어를 마지막으로 위슬러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이곳을 떠났다. 벤쿠버로 가는 길에 Brandywine Falls에 잠깐 들렀고.


Brandywine Falls에 도착하기 바로 전
기차길을 건너다
Brandywine Falls




계속 차를 달려 벤쿠버로 돌아오는 길- 오른쪽으로 보이는 바다와 섬들의 풍경에 넋을 잃었다. 켈리포니아에서 Big Sur을 여행했을 때도 해안가를 운전하며 감탄했었지만, 이곳은 또 다르게 평온하고 서정적인 분위기가 마음 깊은 곳까지 와 닿았다. 중간에 잠시 Furry Creek이라고 불리는 곳에 차를 멈추고 주변의 모습을 감상했다.


위슬러에서 벤쿠버로 오는 길에 잠시 들른
Furry Creek. 뒤에 보이는 섬들의 모습이
아주 시적으로 아름다웠다.

벤쿠버에 도착한 것은 거의 저녁 시간이 가까와서였다. 미리 인터넷으로 찾아둔 한국 식당 '수라'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이곳선 꽤 잘 알려진 식당같았다. 저녁 식사는 5시부터 시작되는데, 문을 열기 전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인테리어며 음식이 마음에 들었던 이곳 식당에서, 이번 여행 처음으로 한국 음식을 먹으며 '집에 온 포근함'을 느꼈다.

다음 날 아침 벤쿠버를 떠나 시에틀 공항에 도착해 렌탈카를 돌려주고 다운타운 버스 터미널로 향하다. 포틀랜드행 그레이 하운드 버스를 타기 위해서다. 이곳서 이번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인 포틀랜드까지는 버스로 네시간 남짓 걸렸다. 이 버스는 포틀랜드와 몇몇 다른 도시들을 거쳐 LA까지 간다고 한다.

저녁에 포틀랜드에 도착해 Leah네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다음 날은 다 함께 근처 Wahclella Falls를 찾았다. 1마일 정도를 하이킹하면 폭포에 이르게 되는데, 트레일은 그다지 기복이 많지 않아서 어린 아이들을 포함한 가족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Wahclella Falls로 가는 길.

이곳은 폭포의 모습도 좋았지만, 협곡에 위치한 이 폭포를 둘러싸고 있는 암벽들의 모습도 감탄을 자아냈다. 잠시 이곳의 경치를 즐기고 차를 세워둔 곳으로 돌아오는 길- 오던 때처럼 기분좋은 하이킹이었고.

Whaclella Falls

협곡에 위치한 이 폭포를 둘러싸고 있는 암벽들 

이날 저녁 5시 비행기로 포틀랜드를 떠나 LA 집으로 향하다. 일주일간의 캐나다 여행을 마무리하면서-. 하이킹을 하면서 즐긴 Joffre Lakes의 연록색 물과 호수 뒤로 펼쳐진 산들의 모습, Blackcomb 산 꼭대기에서의 하이킹, 그리고 스키 리프트를 타고 내려오면서 즐긴 경치 -가슴이 탁 트이게 했던- 등은 오랫 동안 기억하고픈 이미지들이다. 또한 위슬러에서 벤쿠버를 향해 달린 차 안에서 보았던 바다와 섬들의 모습은 지금껏 보았던 어느 경치들보다도 훨씬 시적인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주었다. 아, 그리고 여행중 만났던 사람들- 몇몇 다른 나라에서 캐나다로 옮겨와 정착해 사는 사람들과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시간들. 그들에게 캐나다가 매력적인 곳으로 비쳐지는 이유를 어느 정도는 공감할 수 있었던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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