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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18, 2025

Road trip to Northern California

지난 8월 여름 방학동안 차로 Northern California를 여행했다. 8월 10일부터 19일까지, Monterey, Santa Cruz, 그리고 San Francisco를 중심으로.

1. Monterey

8월 10일 일요일. 이른 점심을 먹고 집을 출발해 Monterey를 향해 차를 달리다. LA 공항에서 서북쪽으로 330마일쯤 떨어져 있는 바닷가 도시. 중간에 Santa Barbara에도 잠깐 들르고, 저녁을 먹기 위해 King City에서도 잠깐 멈춘 후에, 해가 질 무렵에야 Monterey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화요일 아침까지 머물렀는데, 아침마다 숙소에서 1마일 거리에 있는 Fisherman's Wharf까지 걸어가 한시간가량 산책을 했다. 가는 길에 한 Bakery에 들러 아침을 먹고. Fisherman's Wharf에서 만(bay)을 따라 걸으며 한무리의 새들을 보기도 하고, 바위 이곳저곳에 '널브러져' 있거나 물가에 떼를 지어 자고 있는 물개들과 물속에서 서로 장난을 치고 있는 물개들도 보았다. 산책을 하거나 jogging을 하는 사람들로 이른 아침부터 활력이 느껴졌고.   












공교롭게도 이번 여행이 이곳의 연중 행사인 'Car Week' 이벤트와 시간이 맞아서 뜻하지 않게 멋진 자동차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Fisherman's Wharf 근처에 마련된 공간에 전시를 해놓은 차들도 많았지만, 주변 지역 도로 위를 달리고 있거나, 길옆에 파킹된 차들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었다. 다운타운에 있는 한 겔러리에 들렀을 때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으로부터 들은 얘기로는 이곳선 이 행사가 아주 큰 이벤트란다. 많은 사람들이 이 이벤트를 보러 오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숙박시설이나 레스토랑들도 사람들로 붐비게 되고.  


Fisherman's Wharf 근처에 마련된 공간에
이곳의 'Car Week' 이벤트에 온 멋진 차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월요일 오후 늦게 이곳서 차로 10분거리에 위치한 Carmel-by-the-Sea 다운타운을 찾았다. 이곳은 지난 봄방학 때 잠시 들렀다가 너무 많은 사람들로 붐비기도 하고, 파킹할 곳도 찾지 못해서 서둘러 떠났던 곳이다. 평일 오후인 이날도 여전히 파킹은 쉽지 않았고. 다운타운 언저리에 가까스로 파킹을 하고, 먼저 공공 도서관으로 향해 이곳에서 가봐야 할 곳들을 추천받았다. 관련된 정보와 함께. 추천받은 곳들을 모두 둘러보려면 적어도 반나절은 꼬박 할애해야 할 것 같았지만, 이날은 다운타운 중심에서 한시간 남짓 시간을 보내면서 겔러리와 몇몇 가게들을 둘러보고, 예쁜 건물들도 감상했다. 나머지 곳들은 다음 기회에 찾아보기로 하고.

또한 이곳에서 가까운 Point Lobos State Natural Reserve도 이번 여행 동안에는 가볼 기회가 없었지만, 다음에 이곳에 다시 오게 되면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고 싶은 곳이다. 하이킹할 곳도 많이 있고.

화요일 아침에는 Monterey를 떠나 Santa Cruz로 가는 길에, Monterey 숙소에서 북(동)쪽으로 30마일가까이 떨어진 Elkhorn Slough를 찾았다. 이곳에서 카야킹을 하기 위해서다. 이곳은 바닷물이 육지 안으로 흘러들어와 있는 곳인데, 다양한 새들과 해달(sea otter)을 비롯한 많은 동물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이날 카야킹을 한 곳은 웬만큼 폭이 넓은 강과도 같았다.

먼저 카약을 렌트하고 바로 카야킹을 시작했다. 얼마쯤 가니까 펠리칸들이 무리를 지어 쉬고 있는 곳을 볼 수 있었다. 바로 근처엔 또 다른 많은 새들이 떼를 지어 있었고. 펠리칸들이 있는 곳의 주변을 돌면서 이들을 관찰했다. 이렇게 많은 펠리칸들이 모여 있는 것은 처음이라 신기해 하면서.  




새들 관찰을 마치고 다시 탁트인 물위로 카야킹을 계속하다. 정말 '가슴이 탁 트이는' 시원함을 흠뻑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얼마를 가니까 해달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번 카야킹에서 가장 기대를 하고 왔던 동물들. 카약을 렌트하는 곳에서 받은 몇몇 주의 사항 중 하나가, 절대 해달들에게 너무 가까이 접근하지 말라는 경고였다. 그들이 위협을 받는다고 느끼면 공격적이 될 수도 있으니까. 그래서 어느 정도 거리를 두면서, 카약 주위를 헤엄치고 있는 - 뒤로 누운 자세로 - 해달들을 흥미롭게 지켜보다. 
  

거칠게 없이 탁 트인 물과 하늘을 마주하고 카야킹을 하면서
더할 수 없이 시원함을 느꼈다.


이곳에서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 해달(sea otter).
이들과 함께 카야킹을 하는 것이
이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재미였다.




세시간 가까이 카야킹을 하고 다시 카약을 렌트한 곳에 거의 도착했을 때 마지막 treat이 기다리고 있었다. 한 해달이 물 위를 떠가고 있었는데, 왠지는 알 수 없지만 두 앞발로 가슴을 계속 쳐대고 있었다. 아주 큰 소리를 내면서. 그 모습이 너무 우습게 보이기도 했고.



이 해달의 '공연'을 클라이맥스로 카야킹을 마쳤다.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다시 하고 싶을 정도로. 곧 바로 다음 여행지 Santa Cruz를 향해 차를 달리다.

2. Santa Cruz

카야킹을 마치고 오후 늦게 Santa Cruz에 도착하다. 우선 늦은 점심겸 저녁을 먹고 숙소로 향했다. Henry Cowell Redwoods State Park 바로 옆에 있는. 이곳에 머무는 동안 Roaring Camp train ride와 하이킹을 할 계획.

다음날인 수요일 (8월13일), 숙소에서 5마일 남짓 떨어진 Ben Lomond라는 작은 타운에 가서 아침을 먹었다. 인터넷으로 미리 알아본 Coffee Nine이라는 카페에서. 갓 구워낸 다양한 베글들 중에서 three seed sourdough 베글에 sundried tomato 크림치즈를 바른 것을 주문했는데, 정말 기억에 남을 만큼 맛이 있었다. 바로 만들어 아주 프레시한 spinach quiche도 마음에 들었고. 특별할 것 없이 심플한 카페안 분위기도 좋았고, 창가에 있는 테이블에 앉아 바로 창밖에 난 하이웨이 9 위로 차들이 지나는 것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식사 후에 바로 Roaring Camp train ride를 하러 가다. 이곳은 redwood 나무들 사이로 난 철로를 따라 Bear Mountain 꼭대기까지 기차를 타고 올라갔다 오는, 이곳서 잘 알려진 관광 명물/명소이다. 몇년 전 이곳 Santa Cruz를 찾았을 때 이 기차를 타기 위해 왔었지만, 그때는 연말 휴가 철이라 사람이 엄청 많아 바로 우리 앞에서 티켓이 매진되는 바람에 아쉽게도 그냥 돌아가야 했던 곳. 이번에는 하루 전에 미리 인터넷으로 티켓을 사 두었는데, 이날 와서 보니 굳이 그러지 않아도 어렵지 않게 티켓을 구할 수가 있는 듯했다.

출발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먼저 주변을 둘러 보았다. 학교로 쓰였던 아주 작은 건물도 들어가보고.




학교로 쓰였다는 작은 건물









드디어 기차가 도착하다.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의 환영을 받으며. 거의 모든 칸이 사람들로 채워졌고, 곧 이어 출발. 굽이굽이진 산길을 따라 난 철로 위로 계속 오르막길을 오르다. 어떤 곳은 기차가 거의 90도 가까이 꺾일만큼 턴을 해야 하는 곳도 있었고. 그야말로 '칙칙폭폭'하며 가는 기차. 양 옆으로 하늘을 찌를 듯 늘어선 redwood 나무들도 구경하고, 가끔은 근처를 하이킹하는 사람들도 보고. 총 75분 동안의 '기차 산행'을 마치고 다시 출발했던 곳으로 돌아왔다.  











다음 날인 목요일, 8월 14일엔 Henry Cowell Redwoods State Park을 하이킹했다. 이 지역의 Sierra Club 사람들과 함께. 여행전에 미리 인터넷으로 찾아본 후에 하이킹의 리더에게 이메일을 보내, 혹 함께 하이킹을 해도 좋은지 물어보았었다. Sierra Club 멤버가 아니라도 환영한다는 답장. 자세한 하이킹 정보와 함께.

총 아홉명의 크지도 작지도 않은 그룹. 하이킹 리더를 따라 redwood 사이로 난 하이킹 트레일을 걸었다. 너무나도 쾌적하게 느껴졌던. 전날 기차를 타고 나무들 사이를 이리저리 돌아봤던 것보다, 이렇게 걸으면서 나무들을 가까이에서 보는 것이 훨씬 상쾌하게 느껴졌고. 서, 너시간 동안 하이킹을 하면서 푸르름이 온몸 구석구석으로 스며드는 것 같은 좋은 경험을 했다.     

이번 여행 중 Santa Cruz에 머무는 동안 오직 이 State Park 주변에서만 시간을 보냈는데, 그렇게 하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처에 있는 작은 마을 Ben Lomond도 마음에 들었고, 오고가는 길에 운전했던 오르락내리락하는 길가의 풍경도 좋았다. 특히 이곳서 머물렀던 airbnb와 그 주변 동네도 아주 마음에 들었다. 언덕길을 따라 꽤 올라가야 하는 곳에 있었는데, 마치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듯한 동네여서, 휴양을 온 것 같은 여유로움과 한가로움을 흠뻑 느낄 수 있었다.

8월 15일 금요일 아침. San Francisco로 향하는 길. 가는 길에 Pleasanton이라는 도시에 들렀다. 이곳에 사는 대학원때 친구를 보기 위해서다.  모두 남학생만 있던 우리 동기중에 여학생은 우리 두 사람뿐이라 친 자매처럼 친했던. 그때 우연히도 집이 같은 방향이어서, 버스를 갈아타기 위해 강남 구청 앞에서 차를 내리면 자주 근처 빵집에 들어가 한참을 얘기하다 가곤 했었다. 그때 우리 대화에 많이 등장했던 것이 미국에 공부하러 가고 싶다는 것. 그때만 해도 꿈처럼 느껴졌던. 그 한, 두해 후에 난 미국에 이민을 오게 됐고, 그 친구는 또 그 한, 두해 후에 미국에 유학을 오게 됐다. 그렇게 해서 미국에서 다시 이어진 인연. 그때 이후로 많은 세월이 지났지만, 그리고 자주 만나진 못하지만, 이렇게 만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아주 반가운 친구. 

친구와의 몇시간 동안의 해후를 마치고 계속 차를 달려 저녁때가 가까워 El Cerrito에 도착하다. 이곳에 있는 숙소에 머물면서 근처의 UC Berkeley 캠퍼스도 찾아보고, San Francisco에서도 시간을 보낼 계획. 

이곳에서도 airbnb에 묵었는데,  언덕 위에 있는 집이라 창밖으로 멀리 San Francisco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밤에는 불이 환하게 켜진 Bay Bridge의 모습도 볼 수 있어 '환상적인' 야경을 즐기다. 


아침 일찍 숙소 주변을 산책하다가
길을 건너고 있는 야생 터키들을 발견하다.


8월 16일 토요일엔 UC Berkeley 캠퍼스와 주변에서 시간을 보내다.

3. San Francisco
8월 17일 일요일. 아침 일찍 숙소에서 1마일쯤 떨어진 BART (Bay Area Rapid Transit) station에서 지하철을 타고 San Francisco로 향하다. 이곳 현대 미술관(MOMA: Museum of Modern Art)에 가기 위해서다. Oakland에서 San Francisco까지는 Bay Bridge를 건너가는 게 아니라, 물밑으로 난 터널을 통해 지하철이 달린다. 수년전에 파리에서 런던으로 가기 위해 channel 터널을 통해 가는 기차를 탄 적이 있지만, 미국에선 처음 경험하는 것이라 신기하기도 했다.

드디어 미술관에 도착. 10시에 문을 연지 30분 정도 지나 도착했는데 벌써 적지 않은 사람들이 로비에 모여 있었다. 가장 먼저 이곳 카페에 가서 커피와 크로와상을 먹으며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진 후에 본격적인 미술관 '탐험'에 나서다.






지난 봄학기에 미술 수업을 들은 때문인지, 이번 미술관 관람 중에는 자주 '이 작품은 어떻게 만들었을까?'하는 궁금증과 호기심을 경험했다. '관람자'보다는 '창작자'의 입장에서. 그래서 이전보다 아주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작은 부분들까지 유심히 관찰했고. 이전이라면 무심히 지나쳤을 것같은, 배경에 쉽게 눈에 잘 띄지 않는 부분까지도.    


Yayoi Kusama, Aspiring to Pumpkin's Love, the Love in My Heart




Piet Mondrian, Composition with Red, Yellow, and Blue

Paul Klee, Lugano

Diego Rivera, The Flower Carrier


Roy Lichtenstein, Rouen Cathedral, Set 5

Lichtenstein이 어떻게 이 dot들을 그렸는지 가까이 가서 볼 수 있었다



Udomsak Krisanamis, Ebony
(Mixed-media collage with paper, acrylic paint, and glass noodles on silk)


이번 관람 중에 다양한 많은 작가의 작품들이 내 관심을 끌었지만, 그중에서도 Sheila Hicks의 작품들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실타래를 주요 재료로 이용한 그의 작품들....


Sheila Hicks, Textile Fresco

가까이 다가가서 Hicks가 어떻게 이 작품을 만들었는지 관찰하다


Sheila Hicks

Sheila Hicks


Sheila Hicks







Anselm Kiefer,
Maria durch den Dornwald ging
(When Mary Went Through the Thorn-Forest)

Gerhard Richter, 256 Farben

Lee Ufan, From Line

Lee Krasner, Polar Stampede


또 하나의 흥미로운 전시는 Ragnar Kjartansson의 'The Visitors'. 2012년에 만들어진 비디오 설치 작품이다. 상영관 안으로 들어가니, 벽을 둘러난 아홉개의 스크린에 이 작가와 그의 친구들이 각기 다른 악기로 같은 건물의 각기 다른 방에서 연주하는 모습을 담은 비디오가 상영되고 있었다. 펜데믹을 지나면서 이러한 영상을 드물지 않게 보게 되었지만, 이 작품은 그 훨씬 이전에 만들어진 것이라 발표 당시에는 더욱 많은 관심을 끌었겠다 싶었다.


Ragnar Kjartansson, The Visitors 상영관 입구.







아침에 이 미술관이 문을 열자마자 입장해서 오후에 문을 닫을 시간이 가까워올 때까지, 꼬박 한나절을 이곳에서 보냈다. 그래도 아직 미처 둘러보지 못한 곳들이 적지 않았고. 중간에 건물 바로 바깥에 나가 바람을 쐬고 휴식도 취했는데, 미술관 건물에서 보이는 바깥 풍경도 정말 '한폭의 그림' 같았다.



미술관 안에서 창문을 통해 내다 보이는 
식물들로 덮인 건물 벽



미술관 안에서 또 다른 쪽으로 내려다본 거리의 모습


또 다른 바깥풍경.


천장에 보이는 구름다리를 걸으며 전시된 작품을 보았었는데, 
1층에 내려와 보니 그 구름다리를 밑에서 올려볼 수 있었다. 


저녁 5시가 가까워 미술관을 나서서, 이곳서 멀지 않은 곳에 street car를 타러 갔다. 샌프란시스코하면 떠오르는 명물 중의 하나. 한동안을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마침내 전차에 올라 언덕을 올라가며 길거리 풍경을 즐기다. 









전차에서 내린 곳은 North Beach라는 곳이었는데, 이곳은 샌프란시스코의 이탤리안 타운이다. 정작 바닷가에서는 몇 블럭 떨어져있어 이름처름 'beach'는 아니었고. 길 양옆으로 이탤리언 식당들이 줄지어 있는, 화기애애한 거리. 뉴욕의 'Little Italy'를 떠올리게 했고. 

다음날인 8월 18일 월요일에도 Bart를 타고 샌프란시스코에 가서 '이곳저곳'을 찾아 시간을 보내다. 특히 처음으로 ferry를 타고 Sausalito에도 갔었는데, 오고가는 길에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의 모습이며, Bay Bridge, Alcatraz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다. 
 

Sausalito로 가는 ferry를 타기 위해 다운타운에 있는 ferry building을 찾았다. 
 
Ferry building - 다양한 가게들과 식당을 찾는 사람들로 붐볐다.

Sausalito로 가는 ferry에서.
Bay Bridge의 모습이 보인다.

다운타운의 모습이 점점 멀어져간다.

금문교도 지나고.

Alcatraz 섬도 지나고.


다음날인 8월 19일 화요일 아침, 다시 차를 달려 집으로 오는 길. 올 때와는 다르게 5번 프리웨이를 타고. 이번 여행은 카약킹과 하이킹의 엑티비티도 즐겼지만, 미술관 관람을 비롯해 차분하게 휴식을 취할 수도 있었던 시간이었다. 특히 Santa Cruz의 '산간 마을'에 머물면서 근처의 작은 타운과 주립공원에서 시간을 보낸 것이 기억에 남을 만큼 좋았다. Monterey Bay에서의 카약킹은 정말 'awesome!'했고. 카약 바로 옆에서 유유히 떠다니고 있었던 해달들과, 그 근처에 한무리를 짓고 있던 펠리칸들의 모습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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