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Susan Cain이 쓴 ‘Quiet: The Power of Introverts in a World That Can't Stop Talking’이라는 책 읽기를 마쳤다. 지난해 뉴욕타임즈에 기고한 저자의 글을 읽게 된 계기로 그녀의 blog을 종종 찾아가곤 했었는데, 그 때문인지 저자와 마치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것처럼 가깝게 느껴졌고, 지난 1월 이 책이 출판되자마자 구입하기도 했다.
저자 Susan Cain은 이 책에서 내성적인 사람들(introverts)이 갖고 있는 강점들을 강조하고, 학교나 직장에서 이들의 장점을 잘 살려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을 힘주어 얘기하고 있다. 특히 외향적인 사람들(extroverts)이 주목받는 미국 문화에서, 자칫 열등한 성격이나 문제있는 성격으로 치부될 수도 있는 내성적 성향에 대해 보다 깊은 이해와 지원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있다.
이 책의 출판 이후 저자 Susan은 매스컴의 관심을 적지 않게 받고 있다. 얼마전에는 Long Beach에서 있었던 Ted Conference에서 연설을 하기도 했는데, TED.com에 올려진 그녀의 연설은 벌써 많은 조회 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내 주변에서도 몇몇 사람들이 그녀의 연설을 보았다는 얘기를 하기도 했다.
7년에 걸쳐 완성했다는 이 책은, 심리학 관련 서적과 학술 저널들, 그리고 그녀가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 수집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직접 인터뷰를 통해 얻은 실제 케이스들을 자세히, 많이 소개하고 있는 덕분에 그녀의 주장이 더욱 생생하게 와 닿는다. 한편으론, ‘내성적인 성격 예찬’을 위해 외향적 성격을 상대적으로 폄하하고 있다는 인상도 받았지만, 미국 문화에서 이같은 내성적 성격이 ‘under-appreciated’ 되어온 현실을 감안하면 그같은 ‘over-compensation’이 그다지 부당하게 여겨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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